‘뜻밖의 Q’가 전현무의 신상을 털어 재미를 줬다.
29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프로그램 살리기 프로젝트 4탄으로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신상 털기’ 특집이 진행됐다. 일명 ‘알쓸신털’의 첫 주자는 전현무였다.
전현무는 여자친구 한혜진에 대해 속 시원히 털어놨다. 공개연애 장단점을 밝히던 그는 “사귄 지 7개월이 됐는데 주위에서 아직도 축하 인사를 해준다”면서 어딜 가든 환영을 받는다고 했다. 또 MBC ‘나 혼자 산다’에 한혜진과 함께 출연하는 것에 대해서는 싸웠을 때가 방송하기 조금 불편하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한혜진이 싸우면 녹화 중에 날 쳐다보지 않고 좀 덜 웃는다. 근데 그걸 귀신 같이 사람들이 알아본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랑꾼’ 면모도 과시했다. 전현무는 자주 연락하는 순위를 묻자 “당연히 그 분이 1위”라고 답했다.
‘프리 선언’ 질문도 받았다. KBS 아나운서 출신인 전현무는 ‘프리 선언’을 하고 잘 될 줄 알았냐는 물음에 “연예대상 받을 정도로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라고 했다.
연예대상을 받자 주변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고백도 했다. 그는 이어 “대상이 주는 무게도 있더라. 왕관의 무게가 있다”라며 “MBC 프로그램은 거절하기 힘들다. 대상을 줬지 않느냐. 식구 개념이니까. 다른 방송사에서 오는 프로그램보다는 더 신경 쓰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현무는 올해도 연예대상을 받을 수 있겠는지 물어보자 “‘나 혼자 산다’ 박나래, ‘전지적 참견시점’ 이영자 두 분이 올해 굉장히 좋다”라며 같은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는 두 명의 여자 연예인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두 분 중 한 분에게 트로피를 꼭 전해줬으면 좋겠다”라고 훈훈한 바람을 드러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