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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뿌듯해”..‘나혼자산다’ 박나래 엄마, 딸 성공에 털어놓은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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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뿌듯해”..‘나혼자산다’ 박나래 엄마, 딸 성공에 털어놓은 속내

입력
2018.09.29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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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엄마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MBC 캡처
박나래 엄마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다. MBC 캡처

개그우먼 박나래 엄마가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속내를 털어놨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나래 엄마는 딸과 함께 쇼핑에 나섰다. 평생 식당을 운영하느라 해외여행을 못 가봤지만, 드디어 환갑 기념으로 일본을 가게 된 것이다.

이에 박나래는 엄마가 여행에서 입을 옷을 함께 쇼핑하며 모녀 ‘케미’를 발산했다. 박나래 엄마는 무채색 계열을, 박나래는 화려함을 선호하면서 둘은 티격태격했다. 쇼핑 내내 극과 극 스타일을 밝혔지만, 엄마에게 효도하려는 박나래의 모습이 재미와 훈훈함을 동시에 안겼다.

박나래는 “여행을 핑계로 엄마 옷 좀 사주고 싶은데 내 마음을 몰라 준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 과거 엄마에게 택배로 옷을 선물해 줬지만, 그대로 다시 택배가 돌아왔다면서 그 정도로 엄마의 취향이 확고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버스에 붙은 박나래의 광고를 보게 된 엄마는 별 말이 없었다. 하지만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뿌듯하다. 기분이 좋다”라고 고백했다. 또 “고생했는데 스스로 잘 자라줬다. 모든 걸 스스로 잘 한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전했다.

끝으로 박나래 엄마는 딸에 대해 “항상 딸이 아니라 언니 같다. 너무 잘 챙겨주고 그러니까..”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내가 챙겨야 하는데 못 챙기고, 나래가 많이 챙기니까 언니 같다. 그런 마음이 든다”라며 눈물을 닦아내기도 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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