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석 연휴 기간 데이팅 애플리케이션(앱) ‘아만다’의 매출과 신규 가입자 수, 일 평균 이용자 수가 나란히 증가했다. 혼자 추석을 보내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싱글들 중심으로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28일 아만다 운영업체 넥스트매치는 지난 22~26일 매출은 전주보다 50%, 신규 가입자 수는 42%, 일 평균 이용자 수는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연휴 기간 동안 하루 가입자 증가율은 18~22%로 꾸준히 이용자 수가 늘었다. 앱 내 ‘좋아요’와 ‘대화창’ 수는 각각 같은 기간 20%, 26% 증가해 전주보다 활발한 사용량을 보였다. 매칭이 가장 활발한 시간대는 평소와 비슷하게 밤 9~11시였다.
넥스트매치 관계자는 “1인 가구 비중이 증가하고 혼자서 추석을 보내는 이른바 ‘혼추족’이 늘어나 싱글들이 아만다에 접속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며 “명절 연휴 데이팅 앱 이용자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만다 앱은 ‘아무나 만나지 않는다’는 뜻의 데이팅 앱으로, 기존에 가입돼 있는 회원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어야만 가입이 되는 앱으로 유명하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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