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36ㆍ콜로라도 로키스)이 6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시즌 21번째 홀드를 챙겼다. 콜로라도도 7연승 행진으로 창단 첫 지구(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오승환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앞선 7회 등판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8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부터 시작한 무실점 행진이 6경기로 늘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2.69에서 2.65로 내려갔다.
첫 타자 페드로 플로리먼을 시속 145㎞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고, 세자르 에르난데스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저스틴 보어에게는 시속 149㎞ 직구를 던지다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로만 퀸을 시속 136㎞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콜로라도는 5-3으로 승리, 필라델피아와의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최근 7경기 연속 승리다.
콜로라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다저스와의 격차를 1게임으로 벌렸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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