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부산시, 열린 토론서 저출산 정책순위 결정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부산시, 열린 토론서 저출산 정책순위 결정

입력
2018.09.28 17:28
수정
2018.09.28 17:29
0 0

오거돈 시장 내달 2일 시민토론회

결혼ㆍ출산ㆍ육아 각계 의견수렴도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부산시는 전문가 및 일반시민이 함께하는 저출산 대응 범시민 토론회를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심화되는 저출산 현상에 대응해 기존 출산장려 정책에 대한 정책 수혜자들의 만족도를 점검하고, 2040세대의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둬 전문가 및 시민들의 의견이 담긴 부산형 정책개발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특히 100여명의 시민이 패널로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는 민선 7기 부산시정의 방향이 ‘시민의 행복’과 ‘소통’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만큼 저출산 현상 대응에 있어 시정의 주인인 시민에게 묻고 함께 지혜를 모아 만족할 수 있는 정책개발을 이끌어내겠다는 오거돈 시장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토론에 참여하는 시민 패널들은 분과별로 관련 분야 민간기업, 단체 종사자 외에 4자녀를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의 엄마, 부부 함께 육아를 실천하는 ‘100인의 부산 아빠단’, SNS상 육아관련 파워블로거 등으로 선별 구성해 시민 대표성을 높였다.

토론회는 주제별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되며 △‘결혼ㆍ출산 OK!’분과에서는 청년들의 비혼ㆍ만혼현상 및 임산ㆍ출산 지원에 대한 의견 △‘보육ㆍ돌봄 OK!’분과에서는 양육 및 보육분야의 실질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대한 의견 △‘가족행복 OK!’분과에서는 일ㆍ생활 균형을 위한 가정ㆍ기업 실천방안 의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분과별로 제안된 정책에 대해서는 시장이 직접 100여명의 패널과 최종 우선순위를 정해 정책에 반영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범시민 연대 단체ㆍ기관장에게도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정책개발 과정에 시민 의견을 보다 깊이 있게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에 앞서 부산시 홈페이지를 통한 시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29일까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소통행정 구현이라는 민선7기의 철학은 구호가 아니라 시민을 시정 주인으로 모시고자 하는 의지”라면서 “우리 청년 세대들이 결혼해 아이 낳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토론회에서 나온 시민들 의견을 충분히 듣고 시민들이 만족할 수 있는 정책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