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부외과'에서 고수와 조재윤 사이가 밝혀졌다.
27일 오후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는 황진철(조재윤)이 박태수(고수)와 앙숙이 된 모습이 공개되었다.
황진철은 "요즘 젊은 의사들은 우리랑 다르게 참 맹랑한 데가 있다"며 무시했고 수술 후 환아는 위급 상황에 빠졌다.
이후 진행된 징계 위원회에 가는 길에 황진철은 "태수야. 다른 수술방에서도 쫓겨났다면서. 서전이 수술방에 못 들어가면 서전이라 할 수 있겠냐. 그래. 내 실수다. 너도 알겠지만 의사가 인정하는 순간 끝나는 거다. 누가 수술 맡기겠냐. 너는 실수 안 할 것 같냐. 이렇게 해서 얻는 게 뭐냐. 펠로우는 또 어디서 할 거냐" 했다.
이후 징계위원회에서 박태수는 "수술 영상이 있다"며 USB를 증거로 내밀어 황진철의 수술 정지 3개월 징계를 이끌어냈다. 황진철은 "내가 널 키워줄 순 없어도 밟아줄 순 있다고 했지. 넌 끝났다"고 했다.
한편, ‘흉부외과’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 연속방송으로 본격적인 포문을 연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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