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을 나누고 대학간 화합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며 젊음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행사가 펼쳐진다.
대전시는 29일 시청 남문광장서 충남대, 한남대, 카이스트 등 대전소재 8개 대학생 500여명이 참가하는 ‘대전 대학생 연합 페스티벌’이 열린다고 27일 밝혔다.
행사장에서는 각 대학 동아리들이 다양한 부스 운영을 통해 다른 대학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 연합 공연과 대학별 동아리 경연도 진행된다. 또 허태정 시장과 취업, 학업, 결혼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시는 대학 연합페스티벌이 학생들과 현실적인 문제를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찾으며,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시와 소통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대학간 교류를 통해 자발적이고 재미있는 청년문화를 만들고 네트워크를 형성해 취업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학생들을 위해 기업 직무체험 프로그램과 학자금 이자지원,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대학생들이 졸업후에도 지역에서 일자리를 잡고 정착하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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