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금호타이어, 파키스탄 기업에 10년간 기술 수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금호타이어, 파키스탄 기업에 10년간 기술 수출

입력
2018.09.27 10:49
수정
2018.09.27 10:58
0 0
27일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김종호(오른쪽) 회장이 자웨드 시디퀴 센츄리 회장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벌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27일 서울 종로구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김종호(오른쪽) 회장이 자웨드 시디퀴 센츄리 회장과 기술수출 계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벌이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가 파키스탄 기업에 10년간 타이어 제조 기술을 수출한다.

금호타이어는 2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파키스탄 센츄리사와 타이어 제조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계약 체결에 따라 2028년 9월까지 센츄리에 타이어 제조 전반에 필요한 기술을 지원한다. 기술 이전 대상은 승용차와 상용차 타이어 28개 규격으로, 1차 계약기간 종료 후에 5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할 예정이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으로 기술 이전료 500만 달러(약 56억원)와 향후 사용료로 매출의 2.5%를 받게 됐다.

배터리 전문 제조 기업인 센츄리는 지난해 5월부터 타이어 공장 설립을 추진해왔으며 금호타이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해 기술 이전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센츄리의 신규 타이어 공장은 단기적으로 연간 100만개 생산을 시작으로 최대 500만개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단순한 기술 이전에 그치지 않고 설계부터 표준, 품질, 평가에 이르기까지 타이어 제조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은 “기술의 명가로 불리던 금호타이어가 한동안 매각 등의 이슈로 생긴 세간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품질과 기술력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방증이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기술 수출을 새로운 수익 창출 모델로 개발하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한 다각도의 사업을 구상ㆍ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