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서인국-정소민-서은수의 운명적 조우가 포착됐다.
다음 달 3일 첫 방송하는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이하 ‘일억개의 별’)은 괴물이라 불린 위험한 남자 무영(서인국)과 그와 같은 상처를 가진 여자 진강(정소민) 그리고 무영에 맞서는 그녀의 오빠 진국(박성웅)에게 찾아온 충격적 운명의 미스터리 멜로.
서인국은 살인용의자이자 자유롭고 위험한 괴물 ‘김무영’ 역을, 정소민은 괴물의 안식처가 되어주고 싶었던 여자 ‘유진강’ 역을, 서은수는 괴물에게 느낀 자유를 놓을 수 없는 여자 ‘백승아’ 역을 맡았다.
그런 가운데 ‘일억개의 별’ 측은 27일 충격적 운명으로 얽힌 주인공 서인국-정소민-서은수의 운명적 조우를 담은 현장컷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세 사람은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으로 팽팽한 분위기를 드리우며 향후 전개될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우선 서인국-정소민은 주차장에서 예상치 못한 만남을 가진 모습이다.
둘은 찰나의 눈맞춤만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두근거림을 느낀 듯 서로에게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특히 관심과 호기심의 경계를 넘나드는 복잡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서인국의 표정과 그에게 온 신경을 빼앗겨버린 듯한 정소민의 눈빛이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또 다른 스틸 속 서은수를 응시하는 서인국의 180도 달라진 눈빛이 시선을 강탈한다. 마치 자신의 삶을 흥미진진하게 만들어줄 게임 타깃을 발견한 듯 서은수에게 고정된 서인국의 눈빛이 뜨겁기만 하다. 또한 서은수는 서인국의 부드러운 미소와 다정한 눈빛에 심장이 덜컥 내려앉은 듯 두 눈을 떼지 못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흥미지수를 끌어올린다. 과연 서인국이라는 위험한 괴물의 등장과 함께 정소민-서은수의 평온했던 삶이 어떻게 산산조각 깨질지, 더 나아가 세 사람이 직면한 충격적 운명은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서인국-정소민-서은수의 ‘엇갈린 이색 로맨스’ 장면은 세 사람의 감정선이 무엇보다 중요했던 상황. 극 중 도예전이 열리는 건물에서 ‘사랑vs게임’이라는 운명적 조우의 시발점이 이뤄져야 했기에 서인국-정소민-서은수는 한자리에 모여 유제원 감독의 꼼꼼한 디렉팅 아래 대사와 연기 합을 세심하게 맞추며 연습을 거듭했다. 특히 서인국-정소민은 첫 만남부터 서로의 가슴 한 켠을 뜨겁게 만드는 김무영-유진강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한 눈빛 연기로 펼쳐내 현장을 숨죽이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첫 방송부터 강렬한 파란을 예고하는 서은수-정소민-서은수의 엇갈린 이색 로맨스가 어떻게 그려질지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tvN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제33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 어워즈 8개 부문을 휩쓴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작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의 유제원 감독이 연출을 맡고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송혜진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다음 달 3일 수요일 첫 방송 예정.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