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손경식 회장이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를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밴 플리트상은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인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미 카터,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이 상을 수상했다.
손 회장은 한국 문화를 미국에 소개하고 확산시킨 점과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을 지내며 대미 소통 창구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았다.
손 회장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수상식에 참석해 “CJ는 전 세계에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을 확산시키는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한국과 미국 간 우호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앞으로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 미국 대사를 지낸 토마스 허바드 코리아 소사이어티 이사장, 토마스 번 코리아 소사이어티 회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민재용 기자 insight@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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