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 탑정호에서도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논산시는 탑정호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내수면 마리나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리나 항만사업 대상지는 해수부가 국내 2곳뿐인 내수면 마리나 항만을 확대하기 위해 사업을 신청한 전국 64개 지자체 가운데 최종 12곳을 선정했다.
내수면 마리나는 해수면에 비해 수면이 잔잔해 초기투자비용 적고 초보자도 쉽게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탑정호 관광 명소화 추진을 위해 수변데크 둘레길을 조성했다. 또한 올 8월 출렁다리조성사업 착공에 이어 내달 딸기향 테마공원을 착공할 계획이다.
논산시 관계자는 “마리나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출렁다리, 딸기향 테마공원 등을 연계한 탑정호는 복합 수상관광지로 거듭나게 됐다”며 “내수면 마리나 개발 및 관광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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