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이 서로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결정적 변곡점을 맞는다.
25일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측은 윤화평(김동욱)과 최윤(김재욱)의 의미심장한 빗속 만남을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과 최윤 사이에 감도는 예사롭지 않은 기운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을씨년스럽게 비가 내리는 최윤의 집 앞, 우산도 없이 내리는 비를 온몸으로 맞고 있는 윤화평과 우산을 들고 우두커니 선 최윤 사이에는 긴장감과는 또 다른 비장함이 감돈다. 언제나 흔들림 없이 냉철하게 자신을 사명을 다하던 최윤이지만, 전화로 접한 예상치 못한 소식에 흔들리는 눈빛이 의미심장하다. 뜨겁게 타오르는 윤화평의 강렬한 에너지와 처연한 최윤의 대치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손’에 빙의됐던 최신부를 구심점으로 얽혀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윤화평과 최윤의 관계에도 변화가 예고된다. ‘손’ 박일도는 윤화평에게서 최신부에게로 옮겨갔고, 최윤의 가족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비극을 불러왔다.
두 사람 모두에게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과거인 만큼 최신부를 찾겠다는 집념 또한 클 수밖에 없다.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면서도 ‘손’을 쫓으며 공조를 해왔던 윤화평과 최윤의 얽히고설킨 운명은 앞으로의 전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슬프고 아픈 운명으로 얽힌 윤화평과 최윤이 뜻밖의 소식을 접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예상치 못한 국면에 접어든다. 두 사람의 운명적인 서사가 더욱 깊이 있게 전개되니 놓치지 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OCN 수목 오리지널 ‘손 the guest’ 5회는 26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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