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도 접수한 BTS…‘이니시계’ 받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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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도 접수한 BTS…‘이니시계’ 받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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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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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세프 주최 젊은 세대 지원 행사 연설자로 참석 

 김정숙 여사, “자랑스럽다”…BTS 빌보드 1위도 축하 

 문재인 대통령 기념시계도 선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함께 앉아 있다. 뉴욕=연합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뉴욕 유엔 총회 현장을 찾아 화제를 모았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는 BTS를 만나 유엔 무대에 서게 된 것을 직접 격려하기도 했다.

73차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을 방문 중인 김 여사는 24일(현지시간) 낮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파트너십 출범 행사에 참석했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는 10~24세 청소년과 청년 대상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유니세프가 추진하는 유엔의 새로운 글로벌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헨리에타 포어 유니세프 총재가 공동 주최했다.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행사 자리에는 덴마크, 케냐, 파나마, 온두라스, 기니 등 세계 각국의 국가원수 및 정부수반 다수와 스리랑카와 니제르의 영부인 등이 참석했다”며 “김정숙 여사는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을 바탕으로 발전을 이룩한 한국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세계 청소년 교육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석하게 됐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서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날 행사가 특히 관심을 끈 것은 행사 발언자로 초청 받은 BTS때문이다. BTS와 만난 김 여사는 “자랑스럽습니다. 진심으로 축하합니다”라며 격려와 축하의 인사말을 건넸다고 고 부대변인은 전했다. 김 여사는 또 BTS가 지난 5월과 9월 ‘빌보드 200’ 차트 1위를 기록한 것도 축하하며 “방탄소년단이 음악을 통해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대변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있다”고 격려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BTS 멤버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이름이 새겨진 청와대 기념시계를 선물했고, BTS 멤버들은 기쁨과 감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에서 연설에 나선 BTS 멤버 랩몬스터(RM)는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며 “조금씩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 나가자”고 밝혔다.

미국 언론들도 BTS가 유엔총회 무대에 선다는 사실을 전했다. 미 CBS 방송은 ‘방탄소년단이 고루한(stapid) 유엔에 신바람(buzz)을 불어넣는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엔에는 젊음이 필요하고, 케이팝 보이밴드(BTS)는 글로벌 15~25세 집단을 지배한다”며 BTS가 젊은 세대의 상징으로 유엔 행사에 참석한다고 분석했다.

CBS는 “전원 20대인 BTS 멤버 7명은 사회적 행동주의가 낯설지 않으며, 학교폭력, 행복, 교육에 관한 태도를 보여주는 곡을 써왔다”고 설명했다.

뉴욕=정상원 기자 ornot@hankookilbo.com

케이팝그룹 방탄소년단이 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열린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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