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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 대상 차량 4대 중 1대 수리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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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리콜 대상 차량 4대 중 1대 수리 마쳐

입력
2018.09.2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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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일보 자료사진

리콜(결함 시정) 대상 BMW 승용차 4대 중 1대가 수리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20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의 26.3%인 2만8,000여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부품 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현재까지는 차질없이 부품이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대로 연말까지 리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 등의 원인으로 2011∼2016년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승용차 10만6,317대에 대해 지난달 20일부터 리콜이 진행중이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고 있다.

리콜을 받은 차량에선 아직까진 화재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리콜 이전에 화재 가능성이 큰 지를 파악하기 위한 긴급안전진단의 진행률은 99%까지 올라갔다. 20일까지 10만4,800대가 안전진단을 받았고, 800대는 예약 대기 상태여서 700여대만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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