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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타 만루포로 시즌 43호…우즈 넘어 두산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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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대타 만루포로 시즌 43호…우즈 넘어 두산 신기록

입력
2018.09.2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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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김재환. 연합뉴스.
두산 김재환. 연합뉴스.

KBO리그 홈런 선두 김재환(30)이 대타로 나와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김재환의 올 시즌 43호 홈런으로, 두산 베어스 구단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이다.

김재환은 2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8로 끌려가던 6회초 1사 만루 백민기 타석에서 대타로 투입됐다. 이어 NC 선발 구창모의 시속 146㎞ 속구를 받아쳐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홈런 단독 1위 김재환의 올 시즌 43호 홈런이다.

아울러 전신 OB 시절이던 1998년 외국인 타자 타이론 우즈의 42홈런을 넘어 베어스 소속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도 새로 썼다. 또한, 올 시즌 타점을 127개로 늘려 2016년 자신이 세운 구단 한 시즌 최다 타점 기록(124점)도 갈아치웠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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