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소녀(GWSN)가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GOT YA! 공원소녀' 8화에서는 일본으로 ‘스탬프 여행’을 떠난 공원소녀 멤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스탬프 여행' 1일차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온 공원소녀는 다음 날 일정인 일본 첫 팬미팅 준비에 나섰다. 레나는 "오늘 말이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미션을 해보니 외국인 멤버들의 마음을 알 거 같다"며 다사다난했던 하루를 곱씹었다.
그때 일본인 멤버 미야의 어머니가 숙소로 깜짝 등장해 공원소녀는 물론 플레이어들까지 눈물바다로 만들었고, 멤버들은 미야의 어머니에 "미야는 우리한테 정말 소중한 존재다. 한국에서 잘 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아라"라고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다음 날 공원소녀는 일본 첫 팬미팅서 워너원 '에너제틱' 커버 무대로 포문을 열었고, 트와이스 'TT', 방탄소년단 'Fake Love' 등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를 공개했다. 이들은 숱한 버스킹 공연의 내공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현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에 일본 팬들은 "공원소녀가 아직 데뷔 전이라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며 감탄했고, 공원소녀는 '500개의 하트를 받아라' 미션에서 총 957개의 하트를 받으며 첫 팬미팅을 성공리에 마쳤다.
'플레이어 이름으로 N행시 짓기&릴레이 캐리커처' 미션에서는 외국인 멤버들의 활약에 이어 공원소녀 멤버들의 팀워크와 순발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공원소녀는 '스탬프 여행'서 총 10개의 미션 중 8개를 성공했고, 이들의 스탬프 개수를 맞춘 플레이어 김신영과 딘딘은 나무 10그루를 거머쥐었다.
또, 오는 11월 10일 미국 텍사스 주 달라스(Dallas)에서 열리는 '2018 달라스 코리안 페스티벌'의 초청을 받아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 한류 아티스트로 거듭난 공원소녀의 10부작 리얼리티 프로그램 'GOT YA! 공원소녀'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0분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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