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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보다 카메라에 더 가까운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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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보다 카메라에 더 가까운 스마트폰

입력
2018.09.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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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다음달 4일 공개하는 V40 씽큐 초청장 애니메이션 캡처. 후면 트리플 카메라 중 가운데 초광각 카메라를 암시하고 있다.
LG전자가 다음달 4일 공개하는 V40 씽큐 초청장 애니메이션 캡처. 후면 트리플 카메라 중 가운데 초광각 카메라를 암시하고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음성 통화보다 카메라 기능을 더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국내와 미국에 거주하는 만 20~44세 스마트폰 사용자 1,000명(한국ㆍ미국 각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복수응답,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응답자 중 87%는 1주일에 한 번 이상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음성통화(81.6%)나 소셜미디어(80.3%)보다 카메라를 조금 더 많이 쓰는 셈이다.

한국 스마트폰 사용자는 카메라로 가장 많이 찍는 게 여행과 음식 사진이었다. 한국 응답자의 약 65%가 음식 사진을 촬영한다고 답했지만, 미국 응답률(23%)은 3분의 1 정도에 그쳤다.

반면 미국 사용자는 ‘가족’과 ‘셀피(Selfie)’ 사진의 비중이 높았다. 셀피를 찍는다고 답한 미국 사용자는 81.3%였고, 한국은 66%였다.

원하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대한 질문에는 응답자의 83%가 같은 피사체를 더 다양한 각도에서 찍을 수 있는 카메라라고 답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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