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튜너, 리스터가 매력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주행 성능, 그리고 매력적인 사운드를 자랑하는 재규어의 스포츠 모델, 'F-타입'을 새롭게 다듬었다.
이번에 공개된 리스터의 컴플릿 모델 'LFT-666'은 재규어의 고성능 스포츠 모델 'F-타입 SV8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로서 리스터 고유의 감성이 돋보이는 시각적인 변화와 함께 최고 출력 666마력이라는 걸출한 출력을 자랑한다.
리스터의 튜닝은 시각적인 매력을 더하는 것부터 시작되었다. 붉은색을 입은 재규어의 엠블럼을 제거하고 그 자리에 리스터의 감성이 돋보이는 녹색과 노란색의 엠블럼을 더했다. 프론트 그릴 테두리 역시 노색으로 다듬어 더욱 명확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측면 역시 마찬가지다. 더블 레이어 스타일의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트윈 타입의 20-스포크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그 중앙에 리스터의 엠블럼을 더해 고성능 모델의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여기에 재규어의 레터링이 새겨져 있던 프론트 펜더의 디테일을 '리스터' 레터링으로 교체하여 차량의 정체성을 명확히 강조했다. 후면에는 깔끔한 F-타입의 디자인과 함께 듀얼 타입의 트윈 머플러 팁과 고성능 모델을 강조한는 리어 디퓨저를 통해 시각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리스터 LFT-666의 실내 공간 역시 리스터의 아이덴티티가 돋보인다. 고급스럽고 풍성한 볼륨감과 실루엣이 돋보이는 시트에는 리스터의 이름과 고급스러운 스티치가 적용되었다.
도어 트림에도 녹색의 스티치가 더해졌으며 센터페시아의 가죽에도 녹색 스티치를 더해 리스터의 정체성과 LFT-666의 존재감을 한껏 강조했다.
리스터는 V8 5.0L 슈퍼차저 엔진을 새롭게 다듬어 최고 출력을 666마력까지 끌어 올렸고, 토크 역시 더욱 풍성히 구현했다. 이를 통해 LFT-666은 정지 상태에서 단 3.2초 만에 시속 96km(60Mph)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 역시 330km/h를 상회하여 역대 최강의 F-타입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한편 리스터는 LFT-666을 전세계 단 99대만 제작, 판매할 계획이며 구체적인 제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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