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주 북동부 지역에서 20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3명이 숨졌다고 CNN 등 미국 주요 언론이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메릴랜드 주 애버딘 시 하포드 카운티의 한 유통센터에서 발생한 총격으로 다수가 사망해 미 연방수사국(FBI) 등이 출동해 현장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 CNN과 AP 통신 등은 현지의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까지 사망자수가 3명이라고 전했다. 아직 사건 용의자가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당국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 사건으로 여러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며 "상황이 유동적이기 때문에 사건이 발생한 지역에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래리 호건 매릴랜드 주지사는 "애버딘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총격 사건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모든 방면에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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