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을 성공적으로 마친 배우 변요한이 단편 영화에 출연해 화제를 낳고 있다. 평소 연기에 대한 열정과 깊은 고민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특별한 행보도 눈길을 끈다.
변요한이 출연하는 단편 '별리섬'은 스펙을 쌓으려 외딴섬에 신입 강사로 들어간 대학생 한기탁과 통제불능 중학생들이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웰컴 투 동막골', '조작된 도시'의 배종(박광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변요한은 대학생 한기탁 역을 맡았다. 겉으론 무심해 보이지만 내면에 숨겨진 따뜻함이 있는 남자다.
변요한은 "영화 '별리섬'은 꿈이 없는 청년과 시골 학교 학생들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다룬다. 꿈을 잃은 사람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동참하게 되었다. 좋은 스태프들, 동료 연기자들과 함께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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