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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9.4%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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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 59.4% '급반등'

입력
2018.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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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평양대극장에서 열린 삼지연 관현악단 환영 예술공연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평양사진공동취재단

하락 추세였던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반등해 60%선 가까이 상승했다. 3차 남북정상회담 효과라는 분석이다.

20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지난 17∼19일 전국 성인남녀 1,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2주 차 주간집계 대비 6.3%포인트 오른 59.4%를 기록했다.

‘국정 수행을 잘 못 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7.9%포인트 하락한 33.8%로 집계됐다. ‘모름ㆍ무응답’은 1.6%포인트 증가한 6.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 14일 일간 집계에서 52.2%를 기록한 후, 평양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인 17일 53.0%로 올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이례적 환대가 보도된 18일에는 57.7%로 크게 상승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백두산 등정 계획이 보도된 19일에는 61.4%로 올랐는데, 이는 지난달 6일(63.2%) 이후 일간 집계로는 처음으로 60%대를 회복한 것이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은 9월 2주 차보다 4.6%포인트 오른 45.1%를 기록, 7월 2주 차(45.6%)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으로 45%대를 회복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5%포인트 하락한 17.4%로, 지난 2주간의 상승세가 끊기면서 10%대 후반으로 지지율이 하락했다. 정의당은 2.2%포인트 하락한 8.2%, 바른미래당은 0.9%포인트 떨어진 6.0%, 민주평화당은 0.3%포인트 상승한 2.7%로 조사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순지 기자 seria112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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