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아가 드라마 ‘사자' 여주인공에 낙점돼 나나의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
20일 드라마 사자’ 제작사 빅토리콘텐츠는 이시아가 여주인공으로 낙점됐다고 밝혔다. 앞서 나나가 여주인공으로 결정돼 촬영을 시작했지만, 촬영 스케줄이 계속 지연되자 하차를 결정한 바 있다.
이시아가 ‘사자’에서 맡은 역할은 강력계 형사 여린 캐릭터. 머리보다 몸이 앞서고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관악서 강력 3팀의 불나방이자, 배포 크고 정의감 또한 뛰어난 아름답고 매력적인 인물이다. 특히 여린은 마약 사건 수사 도중 일훈(박해진)과, 얼굴이 똑같은 세 명의 남자들을 만나면서 ‘사자’의 미스터리한 이야기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수사력을 발휘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것은 물론 가슴 절절한 멜로 스토리 또한 써내려 가게 된다.
데뷔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첫사랑 이미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이시아는 이번 ‘사자’ 속 여린 역할을 통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걸크러시 매력을 선보이며 강하면서도 특유의 섬세한 매력으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시아는 “흡입력 강한 ‘사자’ 스토리 속에서 돋보이게 활약하는 형사 여린 역할을 맡아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열심히 작품에 임해 강단 있고 정의감 넘치는 여린 캐릭터를 잘 그려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자’는 어머니의 의문사를 파헤치던 한 남자가 자신과 똑같은 얼굴의 인간을 하나 둘 만나면서 더 큰 음모에 휘말리는 과정을 담은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다. JTBC ‘사랑하는 은동아’ ‘유나의 거리’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인수대비’ 등을 연출한 김재홍PD가 메가폰을 잡고, tvN ‘크리미널 마인드’ OCN ‘처용’ 시리즈를 집필한 홍승현 작가가 감수를 맡았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