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G2 국가 종목에 투자 1년 수익률 22.6% 기록

4차 산업혁명·G2 국가 종목에 투자 1년 수익률 22.6% 기록

4차 산업혁명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제로인 데이터에 따르면 올들어 관련 펀드로 약 6,0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트렌드에 선제 투자하길 원하는 스마트머니의 움직임에 4차 산업혁명 관련 펀드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의 경우 글로벌주식형펀드 중 1년 수익률 1위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펀드의 특징은 4차 산업혁명과 G2 로 구분할 수 있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IT기술이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종목이다. 기술발전이 전자기기에 국한되지 않고 헬스케어, 전자상거래와 같은 소비 패러다임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광범위한 산업과 종목 중 실질적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한다.

또 다른 특징은 투자지역이다. 펀드는 대부분 미국과 중화권에 투자를 집중한다. 미국은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서 두각을 보이고, 중국은 규모의 경제에 기반을 둔 효율성 개선에 강점이 있다. 두 시장은 변동성 관리에도 유리하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12개국 네트워크를 통한 차별화된 리서치 역량을 펀드에 활용한다. 미래에셋의 글로벌 리서치 인력은 투자 아이디어와 시장 및 산업 동향 등을 정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지난 11일 기준 제로인 데이터에 의하면 업계 글로벌주식형 펀드 중 미래에셋G2이노베이터펀드의 1년 수익률은 22.65%로 1위를 기록했다. 5월 말 자산운용보고서에 따르면 IT 43.14%, 비생필품 소비재 16.63%, 헬스산업 14.82%, 생필품 소비재 8.73%, 금융 7.19%로 투자하고 있다. 국가별 투자비중은 미국77.08%, 중국22.92%다.

이외에도 미래에셋의 4차 산업혁명 펀드들의 성과가 두드러진다. 지난 11일 제로인 기준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가 1년 12.91% 기록하였으며, 지난 8월 국내 첫 전 세계 4차산업 기업 투자 ETF로 상장된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순자산 약 3,000억원, 1년 수익률 12.77%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리테일마케팅부문 성태경 부문장은 “4차 산업혁명은 글로벌 트렌드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많은 미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기술발전에 경쟁우위를 선점하고 있어 혁신의 가장 큰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