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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두 잔만 줄이면 가입 군살 뺀 암보장 받으세요

입력
2018.09.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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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커피 한두 잔만 줄여도 가입할 수 있는 ‘미니 암보험’ 상품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미니 암보험은 1종과 2종 두 종류가 있으며, 보험기간은 3년이다.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암 진단 보장만 남겨두고 암으로 인한 사망, 입원/수술 등의 보장을 모두 없앴다.

1종은 주요 암을 보장하며, 특히 기존에 소액 암으로 분류됐던 전립선암·유방암·자궁암 등도 주요 암과 같은 금액으로 보장한다. 보장금액은 최대 500만원.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7,905원이다. 3년치 보험료를 한 번에 내면 할인돼 2만 2,585원이다.

2종은 남녀 모두 발병률이 높은 위암·폐암·간암 등 3종만을 보장한다. 국립암센터 2015년 암발병률 자료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위암이 1위, 폐암 2위, 간암이 4위를 차지했으며, 여성의 경우 위암이 4위, 폐암 5위, 간암 6위 순이었다.

2종은 보장범위가 좁은 대신 1종의 2배인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해 준다. 30세 남성이 주보험 가입금액을 1,000만원으로 할 경우 연간 보험료는 2,040원, 3년치 일시납보험료는 5,030원이다.

한편 기존 암보험은 가입 후 1년 이내 암 진단을 받으면 보장금액의 50 %만 지급되었지만, 미니 암보험은 100% 모두 지급된다.

가입 나이는 20세부터 55세까지이며, 삼성생명 컨설턴트 또는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미니 암보험은 비교적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게 해 젊은 층이 보험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든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보험의 장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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