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구미대는 재학생들의 일본 취업 확대를 위해 일본 기업인 UT테크놀로지와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UT테크놀로지 사쿠라이 토시히코 대표이사와 일행은 19일 구미대를 방문해 취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취업설명회와 입시 상담을 진행했다. 또 일본 취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전자컴퓨터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 교수들과 맞춤형 교육과정 조정 간담회도 가졌다.
이번 UT테크놀로지의 방문으로 구미대는 일본 취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강화하고 방학기간 중 일본 현지 어학 연수와 기업방문 등을 확대 실시하기로 했다.
구미대는 지난해 3월 전자컴퓨터공학부에 일본취업반을 개설해 지금까지 총 3개 일본계 기업에 취업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UT테크놀로지 사쿠라이 토시히코 대표이사는 “일본에는 전자컴퓨터와 기계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구미대의 우수한 인재들이 일본으로 많이 취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일본 기업들이 요구하는 기술과 능력을 분석해 기업 맞춤형 교육개발에 힘쓸 것”이라며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현지 어학연수와 교육 기회를 확대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UT테크놀로지는 설계개발 엔지니어를 중심으로 제조, 기술개발, 아웃소싱 비즈니스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11개 계열사에 총 1만8,60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김재현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