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미술의 새로운 관점을 배우 한혜진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다.
최근 한혜진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관하는 ‘소장품특별전 균열Ⅱ:세상을 향한 눈, 영원을 향한 시선’ 전시 오디오 가이드에 목소리 재능 기부를 했다.
MMCA 브이로그 인터뷰에서 한혜진은 “제 목소리를 통해 전시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는 것은 반갑고 기쁘다. 저도 예술에 참여하고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목소리 재능 기부에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2017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되는 ‘균열’ 전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작가 작품을 통해 20세기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을 새로운 관점에서 조망하는 전시다. ‘현실’에 해당하는 ‘세상을 보는 눈:개인과 공동체’에서는 공동체의 지향성과 개인의 실재 사이에 존재하는 괴리를 파고는 작가 30인, 4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오인환, 노순택 등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들의 예리한 시각을 4개의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드라마와 예능으로 대중에게 친근한 한혜진의 목소리는 이번 ‘균열’ 전에서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와줄 예정이다. 많은 이들에게 익숙한 그녀의 따뜻한 목소리가 깊은 감동과 여운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한혜진의 따뜻한 목소리로 꾸며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특별전 균열Ⅱ:세상을 향한 눈, 영원을 향한 시선’ 전은 오는 22일까지 MMCA 과천 제 3,4 전시실 및 회랑에서 열린다. 한혜진의 가이드 투어는 국립현대미술관 모바일 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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