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8일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안전기술이 적용된 스타렉스 통학차 14대를 ‘어린이 통학사고 제로 캠페인’에 선정된 어린이집 및 지역아동센터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에 기증한 차량에 어린이 차량 방치 사고 방지하기 위한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을 탑재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 앱을 통해 통학차의 도착시간ㆍ승하차 여부를 학부모에게 알려주고, 어린이 하차 후 운전자가 NFC 태그를 통해 차량 내외부를 확인하도록 유도해준다.
또 운전자 및 보조 교사가 상시 확인 가능하도록 한 ‘안전벨트 착용 확인시스템’ ‘문 끼임 방지시스템’ ‘어라운드 뷰’ ‘전후방 경보 시스템’도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또 기술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50개 기관에는 기존 운행 중인 차량에 슬리핑차일드체크 기능, 후방경보알림시스템, 후방영상장치를 장착해 안전 운행을 돕는다.
현대차는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의식 개선과 효과적인 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 통학사고 예방을 위해 차량의 안전기능뿐만 아니라 운전자 및 동승자와 주변 차 운전자의 의식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며 “어린이 통학길 안전사고 예방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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