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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외삼촌 사망 알고 오열 “그냥 모르고 살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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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 외삼촌 사망 알고 오열 “그냥 모르고 살 걸”

입력
2018.09.18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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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지만’ 신혜선이 외삼촌 사망 소식을 접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신혜선이 외삼촌 사망 소식을 접했다. SBS 캡처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신혜선이 애타게 찾던 외삼촌의 사망 소식을 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우서리(신혜선)는 외숙모 국미현(심이영)으로부터 외삼촌 김현규(이승준)가 이미 세상을 떠났다는 말을 들었다.

이날 국미현은 십여 년 만에 우서리 앞에 나타나 “서리야. 깨어났구나. 다행이다. 깨어나서 정말 다행이다”라며 미안하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우서리는 “외삼촌은 어디 있냐. 왜 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국미현은 우서리가 사고로 의식 없이 누워있는 동안, 외삼촌이 홀로 집을 지키려 전전긍긍했고 회사 부도를 막는다고 힘들어하다 간경화로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우서리는 “그냥 모르고 살 걸. 어디 잘 있다고 생각할 걸”이라며 “어떻게 해, 우리 삼촌. 불쌍해서 어떻게 해”라고 목 놓아 울었다. 또 “이럴 거면 그때 집 정리하지. 그럼 바보같이 고생 안 했어도 됐을 텐데”라며 “우리 착한 삼촌 얼마나 힘들었을까”라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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