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9만여명이 제주기점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21일부터 26일까지 6일간 53만7,581명(출도착 기준)이 제주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2만6,032명에 비해 2.1% 증가한 규모다. 1일 평균 이용객도 8만9,596명에 이른다.
이 기간 동안 제주기점 항공편은 모두 2,957편(1일 평균 493편)이 운항할 예정이다. 임시편은 제주김포 38편 등 67편이 증편됐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반 운영에 돌입해 시설과 장비, 여객 편의 시설에 대한 사전 특별 점검을 실시했다. 또 추석 연휴 기간 안내요원과 보안 검색요원을 추가 배치해 대합실 혼잡을 해소하고, 응급요원과 구급차를 배치해 응급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명절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휴 기간 여객청사에서 뮤지컬과 전통무용공연, 윷놀이 이벤트 등 문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연휴기간 중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되기 때문에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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