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산하 재단법인인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에 김종휘(53) 전 성북문화재단 대표를 선임한다고 18일 밝혔다.
김 대표는 하자센터 부센터장을 거쳐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 분야 사회적 기업인 넌버벌 뮤직퍼포먼스 그룹 ‘노리단’을 설립∙운영했다. 이후 공공네트워크 ‘00은대학연구소’에서 문화기획, 지역재생, 마을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부터는 성북문화재단 대표로 일하며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정책을 모색해왔다.
서울시는 “김 대표는 중앙정부와 서울시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고, 소통을 중시하고 추진력을 겸비한 실무형 문화예술 전문경영인”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문화재단 이사장으로는 한국작가회의 이사장인 이경자 소설가가, 비상임 이사에는 이원재 문화연대 문화정책센터 소장과 사회적 기업 ‘공공미술프리즘’의 유다희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서울문화재단 신임 대표이사와 이사장, 비상임 이사 임기는 3년인 2021년 9월까지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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