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그룹 아코르호텔이 내달 서울 강남에 부티크호텔 ‘알코브 호텔 서울’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알코브 호텔 서울은 승가헌이 개발 및 브랜딩을 총괄했고, 아코르호텔과 국내 앰배서더 호텔 그룹이 합자한 호텔 운영 전문기업인 아코르앰배서더코리아가 운영을 맡게 된다. 108개의 객실과 7가지 타입의 룸에 개별 야외 공간 등이 제공되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선정릉이 내려다 보이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공항버스 정류장과 지하철 9호선 선정릉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편이다.
아코르호텔의 동남 및 동북아시아 최고운영책임자인 패트릭 바셋은 “알코브 호텔 서울 개장으로 아코르호텔이 한국 부티크 호텔 부문에서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추후 투숙객들에게 좀더 세련된 도시 휴가지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브 호텔 서울은 선정릉을 바라볼 수 있는 야외 테라스를 포함한 7가지 종류의 룸에 우드톤의 실내 장식 및 목제가구, 프리미엄 시몬스 침구, 프랑스 화장품 브랜드 눅스의 생활용품 등을 구비했다.
또 아메리칸비스트로 콘셉트에 개별 정원에서 전통 미국식 음식을 제공하는 레스토랑 ‘살마나자르’, 커피, 와인, 포카치아 등을 서비스하는 카페 ‘살마나자르 카페’, 사교 및 친목 모임에 어울리는 ‘블루우드 하우스 라운지 앤 바’, 루트탑 바 ‘클럽 리밋’ 등의 식음료 매장을 마련했다.
이탈리아의 유명 테크노짐과 세계적인 브랜드 밸런스드 바디의 장비와 기구 등을 갖춘 피트니스와 필라테스 짐, 코인 세탁실과 비즈니스 코너도 마련됐다.
강재연 알코브 호텔 서울 총지배인은 “우리 호텔은 단기 휴가지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완벽한 곳으로 코엑스가 인접한 강남의 중심에 위치하며, 서울에서 가장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장소에서 창의적으로 디자인된 개인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코브 호텔 서울은 개장을 기념하여 11월 30일까지 1박(2인 기준)에 19만3,000원의 특별 오프닝 패키지를 선보인다.
고경석 기자 kav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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