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추석을 앞둔 21일 1,400여명에게 아동수당을 첫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아동수당은 0세부터 만5세까지 소득수준 90% 이하 가구에 1인당 월 10만원을 지급한다.
군은 지난 7일 기준 신청대상 아동 1,489명 중 94%인 1,394명의 신청이 완료돼 처음으로 수당을 지급한다. 개인적인 사정 등에 따라 아동수당을 신청하지 못한 보호자의 경우 이달 말까지 읍·면사무소로 신청하면 다음달 지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인 아동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 조성 시책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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