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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정무국, “북한 핵·미사일프로그램 유지·개발징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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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정무국, “북한 핵·미사일프로그램 유지·개발징후 있어”

입력
2018.09.18 00:02
수정
2018.09.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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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정무국은 17일 북한이 핵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징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정무국 트위터 캡처.
유엔정무국은 17일 북한이 핵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징후가 있다고 주장했다. 유엔정무국 트위터 캡처.

유엔 정무국(UNDPA)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이 여전히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있다는 ‘징후들(sign)’이 있다고 안전보장이사회에 보고했다.

이날 오전 유엔 정무국 트위터에 따르면 로즈매리 디칼로 유엔정무국 사무차장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중지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진전이 있다”면서도 “북한은 여전히 그 프로그램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려하는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 간 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나온 디칼로 사무총장의 발언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북한의 비핵화 선택을 압박하기를 기대하는 국제사회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디칼로 사무총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지냈다.

이왕구 기자 fab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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