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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고객 위해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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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장애인 고객 위해 수리기사가 직접 방문

입력
2018.09.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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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백색증과 저시력 장애로 외출이 불편한 고객이 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해 서울 강남구 하상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수리 기사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제공
17일 백색증과 저시력 장애로 외출이 불편한 고객이 LG전자의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해 서울 강남구 하상복지관에서 스마트폰 수리를 받고 있다. LG전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 수리 기사가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거동이 어려워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고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정식 서비스로 스마트폰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건 국내에서 LG전자가 처음이다. 장애인 고객들은 LG전자 콜센터에서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를 신청하고 방문 날짜와 시간을 정하기만 하면 된다.

찾아가는 휴대폰 서비스 이용 고객은 제품이 보증 기간 내 불량일 경우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출장비도 무료다. 당일 수리가 어려운 경우에는 LG전자가 수리 기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도 무료로 대여해 준다.

LG전자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지난 4월부터 5개월 동안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다. 출장 서비스를 할 때 필요한 부품이나 주요 고장 유형, 자주 문의하는 기능 등 시범 서비스를 통해 얻은 데이터로 이번 정식 시스템을 갖췄다. LG전자는 이번 제도가 잘 알려지도록 지역별 사회복지단체들과 연계해 이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상무는 “LG의 고객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단 한분의 고객이라도 필요한 서비스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맹하경 기자 hkm0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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