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스프는 오는 10월 1일자로 김영률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 및 수지 사업부 그룹 부사장(사진)이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회장으로 취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 신우성 대표이사는 오는 30일자로 정년퇴임을 맞는다.
김영률 신임 회장은 27년 넘게 화학업계에 종사했다. 글로벌 생활ㆍ산업용품 기업 헨켈을 거쳐 정밀화학기업 코그니스 아태지역 케어케미컬 사업 총괄 부사장, 코그니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등을 지냈다. 바스프가 지난 2010년 코그니스를 인수한 뒤 김 신임 회장은 한국바스프 화학사업부문 사장과 바스프 아태지역 디스퍼젼 및 수지 사업부 부사장을 지냈다.
김 신임 회장은 “바스프가 전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한국 시장의 그간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우수한 제품을 연구ㆍ개발해 최상의 고객만족을 이끌고, 바스프가 국내에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