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8월 수출 521억달러, 7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8월 수출 521억달러, 79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입력
2018.09.17 09:20
0 0
<자료: 관세청>
<자료: 관세청>

지난달 수출이 반도체, 석유제품 등의 강세로 1년 전보다 8.7% 증가한 52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도 9.4% 증가한 443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무역수지는 69억달러를 기록해 2012년 2월 이후 79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관세청은 17일 이런 내용의 ‘8월 수출입현황 확정치’를 발표했다. 지난 달 수출액 521억달러는 역대 8월 수출 중 최초로 5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품목별로 반도체 수출이 118억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2016년 11월 이후 22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석유제품도 1년 전보다 46.5% 증가한 4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이 143억9,000만달러로 사상 최대 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수출 호황으로 1~8월 누적수출액은 3,998억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수입도 늘었다. 원유 수입단가는 배럴당 76.8달러를 기록해 1년 전보다 54.9%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원자재 수입은 원유(44.2%), 석유제품(91.6%), 가스(38.4%)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25.6% 증가했다. 수입에서 소비재(-1.3%), 자본재(-6.5%) 등은 1년 전보다 감소했다.

69억 달러 흑자를 달성한 가운데 주요 흑자국은 동남아(78억4,000만달러), 중국(58억6,000만달러), 베트남(26억5,000만달러), 미국(12억1,000만달러) 순이었다. 원유 수입이 많은 중동(-57억5,000만달러)과의 적자가 컸고, 일본(-18억1,000만달러), 호주(-10억8,000만달러), 유럽연합(-7억2,000만달러) 등에서도 적자를 기록했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