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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제작진이 한승연을 여주인공으로 택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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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밤’ 제작진이 한승연을 여주인공으로 택한 이유

입력
2018.09.1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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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제공
채널A 제공

카라 출신 연기자 한승연이 채널A 미니시리즈 ‘열두밤’에서 사진작가 지망생으로 변신해 이 시대 청춘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한승연의 캐스팅에 대해 깊은 만족감을 표했다.

‘열두밤’은 2010년, 2015년, 2018년 세 번의 여행 동안 열두 번의 밤을 함께 보내게 된 현실주의자 한유경(한승연)과 낭만주의자 차현오(신현수)의 여행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한승연은 극 중 뉴욕 출신의 현실주의자 한유경으로 분한다. 사진작가라는 꿈을 가졌지만 번번이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인물로 이 시대 청춘들이 가진 열정과 고민 사이의 교차점을 리얼하게 담아낸다.

앞서 그는 ‘청춘시대’에서 누가 봐도 사랑스러운 러블리 매력을, ‘청춘시대2’에서는 한층 무겁고 섬세한 연기를 펼친 바 있다. 또한 드라마 ‘여자만화 구두’,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 타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활약했다.

17일 공개된 스틸 속 한승연은 여대생의 풋풋함과 청량함을 고스란히 전하고 있다. 또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에서는 상큼발랄 에너지가 폭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열두밤’ 제작진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이라는 시간의 두께를 소화할 수 있는가를 캐스팅 중점으로 뒀다. 한승연은 풋풋한 청춘과 성숙한 어른의 이미지 둘 다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너무나 좋았고 한유경 역에 제격이라고 생각했다. ‘열두밤’ 속에서 활약할 배우 한승연을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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