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영체임버 출신인 룩스트리오가 지난 7~15일(현지시간) 열린 제67회 독일 뮌헨 ARD 국제 음악 콩쿠르 피아노 3중주 부문에서 한국인 실내악 팀 최초로 공동 3위를 수상했다. 피아니스트 안은유(27), 바이올리니스트 이재형(26), 첼리스트 채훈선(27)이 결성한 룩스트리오는 결선에서 슈베르트와 헨체의 곡을 연주해 관중상과 현대작품 해석상까지 받았다. 2012년 노부스콰르텟이 현악 4중주 부문에서 2위에 오른 이후, ARD 국제 콩쿠르 실내악 부문에서 한국팀이 수상하기는 6년 만이다. 룩스트리오는 독일 뮌헨 국립음대에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며 올해 상반기에는 뮌헨 가슈타익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양진하 기자 realh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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