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변요한이 위기를 맞은 김태리를 도왔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김희성(변요한)은 호텔에서 일본 군에게 쫓기던 고애신(김태리)과 마주했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이병헌)의 객실에서 얘기를 나누다 일본 군이 자신을 찾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급히 창문으로 도망 갔고, 김희성의 객실로 들어가게 됐다.
당황한 고애신은 “지나가던 길이다. 들르라 해서”라고 말했다. 김희성은 “저 문으로 들어올 줄 알았는데”라고 함께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고애신은 “일본 군에게 쫓기고 있다”라고 사실대로 말했다. 이후 일본 군이 방에 들이닥쳤고, 고애신은 김희성의 여자인양 행동해 위기를 모면했다.
김희성은 일본 군을 향해 “지금 뭘 보는 거냐. 남의 여인을!”이라며 “소속이 어디냐”라고 소리쳤다. 이후 일본 군이 사라지자 고애신에게 옷을 건네며 “갈아 입어라. 임기응변에 강할 지 모르겠지만 내 운을 이 옷에 다 담았다”라고 했다.
고애신은 김희성에게 애틋한 눈빛을 보내며 “고맙다”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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