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밖의 Q’ 이모티콘 운동회가 세윤 팀 승리로 마무리됐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이모티콘 운동회가 진행돼 퀴즈를 푸는 재미는 물론, 몸개그까지 선사했다. 막판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세윤 팀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MVP는 ‘애기 아빠’가 된 이석훈이 선정돼 한우 세트를 가져갔다.
결승전 첫 번째 라운드는 쌀포대 이모티콘 퀴즈였다. 트와이스 ‘왓 이즈 러브’, 소녀시대 ‘지’, 방실이 ‘첫 차’ 등이 문제로 출제됐고 출연진들이 쌀포대에 들어가 레이스를 펼쳐 큰 웃음을 줬다.
2라운드에서는 큰집 사람들 의상을 입고 대결을 벌였다. 몸싸움을 벌이고 이모티콘 배열을 받은 뒤 정답을 맞혀야 했다. 이 라운드에서는 이석훈, 돈스파이크, 전현무 등이 승패와 상관 없이 몸으로 재미를 선사했다.
마지막 라운드는 6인 7각 대결이었다. 팀 대결로 테이블에 도착해 퍼즐을 맞춘 뒤 정답을 유추해야 했다. 마지막 한 문제로 우승이 결정되는 상황에서 세윤 팀, 승관 팀은 기세를 끌어올렸다. 세윤 팀은 먼저 테이블에 도착, 바로 정답을 알아챈 듯 했으나 DJ DOC의 ‘런 투 유’가 오답이면서 기회가 승관 팀에게 갔다. 하지만 남다른 팀워크로 두 번째 기회도 순식간에 가져간 세윤 팀은 정답인 S.E.S의 ‘아임 유어 걸’을 외치며 최종 우승을 가져갔다.
MVP는 승패와 상관 없이 이석훈이 선정됐다. 출연진들은 “이석훈이 얼마 전 아빠가 됐다”며 한우를 줘야한다고 입을 모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MC전현무는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강한 의지가 느껴졌을 것”이라며 “이모티콘 운동회에 이어 다음에는 또 어떤 프로젝트가 이어질 지 지켜 봐 달라”고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건넸다.
이지현 기자 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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