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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업체의 특별한 활동,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현장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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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업체의 특별한 활동,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현장을 가다

입력
2018.09.1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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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페어가 막을 올렸다.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페어가 막을 올렸다.

9월 14일 용산 아이파크몰 8층에 위치한 풋샬 경기장이 특별한 이벤트로 가득 채워졌다.

바로 미식가들을 위한 절대적인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의 특별한 오프라인 이벤트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가 열린 것이다. 이번 행사는 오는 주말까지 진행되며 미쉐린 가이드 서울을 통해 소개된 다양한 레스토랑이 함께 한다. 타이어 업체로 유명한 미쉐린의 선보이는 특별한 이벤트,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현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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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이 맞이하는 고메 페어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 현장을 찾음과 동시에 눈 앞에는 미쉐린 브랜드의 아이콘이자 명예회장인 비벤덤이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비벤덤은 타이어를 쌓아 올린 모습을 인간화한 것으로 1890년대의 베이지색 타이어의 영향을 받아 지금까지 흰색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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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을 즐기는 브랜드, 미쉐린

미쉐린이 제작하는 미쉐린 가이드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수준 높은 레스토랑 가이드로 평가 받는다. 미쉐린의 평가 요원들이 가격이나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고려하지 않고 '음식만으로' 평가하며 그 평가 수준이 무척 엄격하다. 그래서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되는 것만으로도 '성공'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미쉐린 가이드의 등장은 '이동 중의 식사'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미쉐린 고객들의 여정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자 하는 미쉐린의 의지가 담겼다. 실제 미쉐린 가이드는 점수를 통해 '맛있는 레스토랑'과 '여정 중 들려서 갈 가치가 있을 정도로 맛있는 레스토랑' 그리고 '레스토랑을 가기 위해 여행을 떠나도 좋은' 수준으로 레스토랑 등을 분류한다.

참고로 미쉐린 가이드는 최근 '서울' 에디션도 선보이며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미쉐린 가이드는 최근까지도 '미슐랭 가이드'로 불려왔기 때문에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과 미슐랭 가이드의 주체가 다른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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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을 즐기는 이들을 위한 미쉐린 가이드의 연장선인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는 음식과 떼놓을 수 없는 환경에서 진행되었다. 아이파크 몰에 위치한 풋샬장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미식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독특한 점은 컬러의 선택에 있었다. 사실 미쉐린 가이드는 전통적으로 '레드 가이드'로 불리기도 할 만큼 붉은 컬러를 애용하는데 이는 푸른색을 선호하고, 메인 컬러로 사용하는 미쉐린과는 사뭇 다른 선택이다. 참고로 이 배경에는 미쉐린 타이어의 '레드 가이드'와 '그린 가이드'에 대해 이해할 필요가 있다.

미쉐린의 여행 가이드는 숙박시설과 식당에 관한 정보를 담은 레드 가이드와 박물관, 자연경관 등에 대한 정보를 담은 그린 가이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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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특색 있는 참여 레스토랑들이 자리한 고메존을 비롯하여 미식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소개하고 즐길 수 있는 마켓 & 다이닝존 그리고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와 라이브 밴드 공연이 펼쳐질 퍼포먼스존 등이 마련되어 현장을 찾은 이들이 자신만의 스타일 대로 고메 페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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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이들은 미식을 즐기기 전 비벤덤과의 시간을 보내는 데 열을 올렸다.

실제로 비벤덤과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이 길게 이어지는 장면은 무척이나 독특했다. 타이어 업체의 특별한 행사도 독특했지만 평일 오후에 시작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이들이 현장을 찾아 '미식'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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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브랜드인 만큼 미쉐린 역시 제품을 홍보하는 부스를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비벤덤과 레드 가이드에 대한 역사, 그리고 관련된 정보를 전시했다.

그리고 이와 함께 지난 6월 출시된 '올라운더-컴포트 타이어'인 프라이머시 4 타이어가 함께 전시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프라이머시 4는 프리미엄 및 스포츠 드라이빙을 모두 요구하는 고객들을 위해 개발된 타이어로 뛰어난 정숙성은 물론이고 내구성과 접지력 등을 모두 확보한 '멀티 툴 타이어'다.

특히 제동력에 대한 자신감이 돋보인다. 미쉐린은 프라이머시 4에 대해 '타이어는 닳아도 안전은 그대로'(Safe When New, Safe When Worn)라며 타이어가 마모 한계선에 이를 때까지 접지력을 최대한 확보해 안전한 드라이빙이 가능하다고 자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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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을 찾은 이들이 가장 관심을 보였던 곳은 단연 고메존이다. 고메존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한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저마아의 매력을 담은 음식들을 선보였다. 참고로 이번에 참여한 레스토랑 등을 모두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등재된 곳으로맛은 물론이고 독창성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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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현장에서는 라연, 리스토란테 에오, 유 유안, 주옥, 진진, 테이블 포 포, 두레유, 떼레노, 렁팡스, 류니끄, 미쉬매쉬, 서울 다이닝, 수아에피스, 오만지아, 코로비아, 플라워 차일드 등 프렌치 레스토랑은 물론이고 아시안 스타일과 한국 전통의 풍미를 느낄 수 이는 다양한 장르의 음식들이 준비되었다.

음식을 준비하는 쉐프들은 준비 과정에서 현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음식에 대한 설명, 조리 및 개발에 대한 독특한 에피소드등을 들려주며 더욱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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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에서는 최근 주요한 방송 아이템이자 컨텐츠 테마로 자리잡은 '라이브 쿠킹 쇼'가 함께 진행되었다. 단순히 쉐프들의 요리를 곁에서 지켜보는 것 외에도 쉐프가 준비한 음식을 함께 즐기고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로 진행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

2018 미쉐린 가이드 고메 페어는 오는 16일까지 용산 아이파크몰 8층의 특설 행사장에서 진행된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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