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정말 금의환향이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26ㆍ토트넘)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들고 소속팀 토트넘에 복귀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구단은 13일(한국시간) 구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누가 왔는지 보라!”며 손흥민 사진을 올렸다. 활짝 웃고 있는 그의 왼손에 빛나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들려 있다.
이날은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데뷔 일이기도 하다.
그는 2015년 9월 13일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데뷔전을 치렀다. 당시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후반 16분에 교체됐다.
토트넘 구단은 “2015년 오늘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데뷔한 날”이라며 당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소속팀에 복귀한 손흥민은 오는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리버풀전 준비에 나선다.
윤태석 기자 sporti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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