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2018년 건설교통 지역개발 분야 중앙 공모사업에서 지난해보다 1,538억원이 늘어난 국비(공기업 포함) 2,667억원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별로는 도시재생사업 8곳 2,017억원(공기업 1,217억원 포함), 소규모 재생사업 10곳 17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등 지역수요맞춤 지원 사업 3곳 70억원, 투자 선도지구 나주 빛가람에너지 클러스터사업 100억원, 공공임대주택 지역수요 맞춤형 사업 1곳 131억원, 마을 정비형 사업 2곳 324억원 등이다.
또 서남해안권 발전거점 조성사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남해안 명품 경관 육성 사업과 호남선 남행열차 사업 용역비 3억원을 확보했다. 이 용역 사업은 해안 및 내륙권 발전사업 중 일부 사업의 세부실행계획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국비 지원 근거로 삼을 수 있다.
도의 이같은 성과는 민관이 참여하는 도시재생지원협의회를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현장조사와 발표평가에 대비해 전문가 전략회의, 모의연습 등 찾아가는 컨설팅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김정선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2019년 SOC 국고 예산과 생활밀착형 SOC 예산 포함 국비 1조원 이상 확보가 목표”라며 “공모사업도 타 지역과 다른 체계적 전략을 수립해 전남에서 많은 지역이 선정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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