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폐광지 등 낙후된 구도심 뉴딜 통해 살아날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폐광지 등 낙후된 구도심 뉴딜 통해 살아날까

입력
2018.09.13 15:29
0 0

강원 도시재생지원센터 17일 문 열어

주거환경 개선ㆍ청년 창업공간 등 조성

독일의 촐페라인을 모델로 ‘에코 잡 시티 태백’과 정선군 사북 해봄마을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돼 강원 폐광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때 동양최대 민영탄광이었으나 2004년 폐광 후 체험 관광시설로 사용중인 동원탄좌 광업소의 모습. 강원랜드 제공
독일의 촐페라인을 모델로 ‘에코 잡 시티 태백’과 정선군 사북 해봄마을 등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본격 추진돼 강원 폐광지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때 동양최대 민영탄광이었으나 2004년 폐광 후 체험 관광시설로 사용중인 동원탄좌 광업소의 모습. 강원랜드 제공

강원 폐광지 등 낙후된 구도심을 살리는 역할을 맡는 전담 기관이 문을 연다.

강원도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 사업 가운데 하나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강원도 도시재생지원센터’가 17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도시 뉴딜 전담센터가 문을 여는 것은 경기도에 이어 이번에 전국에서 두 번째다. “지역특성을 고려한 강원도형 모델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라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이 센터는 강원연구원이 운영을 맡아 아이디어를 짜낸다. 혁신공간 조성 등 천편일률적이거나 추상적인 전략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체감하는 도시계획을 내놓을 지 관심이다.

강원지역에선 정선군 사북읍 해봄마을(4만9,534㎡)을 비롯해 ▦영월군 영월읍 별총총 마을(9만4,600㎡) ▦원주시 학성동(11만3,680㎡) ▦삼척시 성내동(14만9.319㎡) ▦삼척시 정라동(21만2,580㎡) ▦태백시 장성동 46만826㎡ ▦철원군 철원읍(10만3,776㎡) 등 7곳이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들 지역에는 내년부터 2024년까지 모두 6,776억원이 투입돼 노후주택 보수와 공공임대주택 건설, 청년 창업공간 조성 등 구 도심에 활력을 불어 넣는 사업이 진행된다. 박재명 강원도 건설교통국장은 “주민들과 도시재생지원센터의 소통을 강화해 맞춤형 계획을 내놓을 것”이라며 “도시 뉴딜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