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선영과 김상경이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가제)에 출연한다.
13일 국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박선영과 김상경이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가제)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남산 시인 살인사건’ 출연진은 최근 첫 대본 리딩을 마치고 9월 중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1953년 늦가을, 어느 시인의 살인사건을 둘러싸고 명동 오리엔탈 다방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영화다. 살인사건의 수사를 맡은 육군 소속 김상사가 다방에 모여 있던 문인과 예술인들을 상대로 단서를 찾아 나서고, 사람들 간의 갈등과 오해, 의심은 증폭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다.
영화 ‘남산 시인 살인사건’은 고명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고명성 감독은 영화 ‘군함도’ 해외 코디네이터로 참여했으며, 다큐멘터리 ‘사요나라 안녕 짜이쩬’을 연출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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