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가 1, 2인 가구에 적합한 3㎏ 용량의 초소형 빨래건조기 ‘미니(mini)’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14㎏에 이르는 대용량 건조기에 비해 5분의 1 크기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고, 무게도 4분의 1 수준인 17㎏에 불과해 이동이 용이한 게 특징이다. 두께가 40.1㎝로 얇은데다 배기호스가 필요 없어 베란다나 다용도실, 거실 등 집안 어디나 설치할 수 있다.
자율 제어형 ‘PTC 히터’가 자체 발열량을 조절해 소비전력을 최소화하며 표준ㆍ소량ㆍ탈취의 3가지 건조 코스를 제공한다. 표준 코스의 경우 한번에 수건을 최대 16장까지 건조할 수 있다. 소량 건조로는 자연건조 시 12시간 이상 걸리는 빨래를 1시간이면 말린다.
이중구조 배기필터가 탑재돼 자연건조 때 제거가 어려운 의류 속 숨은 먼지나 보풀도 말끔하게 잡아낸다. 국내 건조기 중 유일하게 자외선(UV) 살균 및 플라즈마 탈취 기능도 갖췄다.
전자식 다크 실버(모델명:DWR-03IDDC)와 화이트(모델명:DWR-03IDWH)에 다이얼식 화이트(모델명:DWR-03IDWC)까지 총 3개 모델로 이뤄졌다. 가격은 30만~40만원이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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