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개국 출품 142편 상영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13일 오후 7시 파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8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영화제는 20일까지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39개국에서 출품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지난해 42개국 112편보다 30편이 늘어난 규모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가 야외무대에서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보호를 위해 싸워온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감동적으로 카메라에 담은 작품이다.
또 우리 사회 명사들이 추천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은 이미 5편의 작품이 매진 될 정도로 관객들의 관심이 뜨겁다.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는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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