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본색’ 첫 합류한 김창열 가족의 반전 있는 일상이 그려진다.
12일 방송되는 채널A ‘아빠본색’ 에서 김창열의 가족은 함께 거실에 모여 잠들어 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거실 한편에는 김창열을 위한 전용 침대까지 자리하고 있다.
올해로 중학교 2학년이 된 김창열의 첫째 아들 주환이는 스스로 일어나 묵묵히 등교 준비를 시작한다. MC들과 김창열은 “마치 주환이의 마이크가 꺼진 것 같이 조용하다”며 주환이의 말없는 모습을 신기한 듯 바라본다.
김창열과 장채희 부부 역시 둘만 남겨진 집안에서 조용히 각자의 시간을 보낸다. 아내는 집안일을 하고 김창열은 TV를 보며 대화 없이 조용히 지낸다. 아내 장채희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필요한 대화 의외에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라고 밝힌다.
하지만 김창열은 딸 주하가 집에 돌아오자, 반전의 면모를 가감 없이 드러낸다. 고사리 같은 주하의 손톱에 매니큐어를 발라주고 미용실 놀이를 함께 하는 등 다른 가족과 있을 때와는 상반되는 모습을 보인다. 딸 주하와 대화를 할 때마다 혀가 짧아지는 김창열의 귀여운 발음에 MC 문희준은 “지금 제가 들은 게 김창열 씨 목소리 맞죠?”라며 반전 모습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아빠본색’은 김창열, 박광현, 박지헌의 거침없는 리얼 아빠 라이프를 볼 수 있는 아재 감성 느와르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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