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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보라 순산 기원… 출산휴가 확대 계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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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신보라 순산 기원… 출산휴가 확대 계기돼야”

입력
2018.09.12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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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산휴가를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출산휴가를 앞두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보라 자유한국당 의원의 출산휴가 사용에 대해 범 진보진영에서도 환영의 뜻을 표시했다.

정의당은 12일 김동균 부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신 의원의 순산과 출산 후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국회의원인 신 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대변인은 “현재 우리나라는 육아 및 출산과 관련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미흡하고, 그나마 있는 제도조차 여러 제약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면서 “신 의원 사례가 국민이 더 폭넓게 출산ㆍ육아 제도를 활용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신 의원이 출산과 육아를 통해 체득한 경험을 바탕으로 복귀 후 좋은 정책을 많이 만들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 의원은 출산예정일을 하루 앞둔 이날부터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45일간의 출산휴가에 들어갔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산휴가를 사용하는 것은 헌정 사상 최초다. 신 의원은 전날 고별 논평을 통해 “9개월 간의 활동을 끝으로 곧 있을 출산을 위해 원내대변인직을 내려놓는다”며 “앞으로 청년이자 워킹맘으로 활동하며 더욱 성숙한 국회의원이 돼 대한민국 청년에게 힘이 되는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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