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서울대가 로봇기술과 예술을 융합한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손을 잡았다.
인천시와 서울대학교는 제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로봇산업 육성 및 로봇랜드 활성화를 위해 12일 청라 경제자유구역내 로봇랜드 로봇타워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청라 로봇랜드내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 입주 및 로봇콘텐츠 개발, 로봇과 예술분야 산학협력 등 로봇산업 육성에 대해 양자간 전략적으로 협력을 하게 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은 이달말 서울대학교 예술과학센터가 인천로봇랜드에 입주해 공연용 로봇콘텐츠인 드럼로봇을 개발하고, 올해 11월초부터 로봇타워 1층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로봇과 예술의 조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향후 서울대학교는 로봇랜드 내 체험형 공익시설을 포함한 로봇콘텐츠에 대한 기획 및 자문, 공동개발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예정이다.
박남춘 시장은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로봇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만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해 시민들이 로봇기술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청라 인천 로봇랜드 조성 사업은 2017년 7월 1단계 사업인 로봇타워 및 로봇R&D센터를 준공해 85%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으며 2단계 사업에 대하여는 수익시설을 확대하는 테마 및 산업중심의 단계적 개발방식으로 실행계획을 변경해 향후 산업통상자원부에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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